【춘천】 춘천시는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시설 1,800여개를 확충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춘천 도시공사 앞 삭주로와 공지천교~옛경춘로 등에 시선 유도봉 1,580개를 신설 및 교체했다. 시선 유도봉은 사고 발생 위험 구간을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 낙원동과 퇴계동 등 6개 지점에 신호등을 만들고 도로표지병 36곳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과속방지턱 및 고원식 횡단보도 45곳, 과속방지턱 표지판 29곳, 무인단속카메라 5곳, 교통안전표지판 95개, 투광등 14곳 등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보행 속도가 느린 교통약자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2곳, 노인보호구역 5곳, 장애인보호구역 1곳을 신규 및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전수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정비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