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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목표치 상회 성적…골프, 태권도로 막판 스퍼트

골프에 원주 출신 김효주 출전
태권도 금메달 후보 박태준, 서건우 각각 7, 9일 출전
높이뛰기 우상혁, 근대5종 전웅태도 금메달 기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여자 골프 대표팀의 원주 출신 김효주(롯데 골프단‧왼쪽부터), 양희영(키움증권), 고진영(솔레어)이 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국가대표 서건우(한국체대‧왼쪽부터), 이다빈(서울특별시청), 박태준(경희대),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로 떠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원주 출신 김효주(롯데 골프단)가 출전하는 골프와 태권도, 높이뛰기, 근대5종을 통해 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하기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여자 골프에는 세계랭킹 12위 김효주 외에 3위 양희영(키움증권), 4위 고진영(솔레어)이 출전한다. 김효주와 고진영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도쿄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던 이들은 파리에서 메달 획득에 재도전한다.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조 편성 결과 김효주는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중국의 린시위와 한 조에 포함됐다. 고진영은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 인뤄닝(중국)과 같은 조로 묶였다. 양희영은 개최국 프랑스의 간판 셀린 부티에, 릴리아 부(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7일 오후 4시 55분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 1번 홀에서 고진영이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먼저 티오프에 나선다. 이어 오후 5시 11분 김효주, 오후 6시 55분 양희영이 출발한다.

태권도 첫 번째 일정인 남자 58㎏이하급에는 금메달 후보 박태준(경희대)이 같은 날 오후 5시10분 16강에 출전해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또 다른 금메달 도전 체급인 남자 80㎏ 이하급에서는 서건우(한국체대)가 오는 9일 16강에서 호아킨 추르칠(칠레)을 상대한다. 여자 태권도에서는 57㎏ 이하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8일 하티제 일귄(튀르키예)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오는 10일 67㎏ 이상급 이다빈(서울특별시청)이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와 맞대결을 펼친다.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등을 휩쓸어 이번 대회 금메달이 기대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의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7일 오후 5시5분에 시작한다. 근대5종에는 세계랭킹 2위이자 지난 도쿄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나서 8일 오후 6시 첫 경기에 돌입해 금빛 질주를 시작한다.

지난 5일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추가하며 총 11개의 금메달을 확보한 우리 대표팀은 당초 대한체육회가 밝혔던 금메달 목표 5개를 훨씬 뛰어넘으며 6일 기준 금 11, 은 8, 동 7개의 기록으로 선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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