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를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가 '바둑 성지 태백'을 알리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다.
조직위는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유럽바둑 콩그레스에 참가해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와 2025년 2월 개최되는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를 홍보할 방침이다.
태백시는 대회 홍보를 위해 조직위에 기념품을 지원했다. 기념품은 유럽연맹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를 방문한 방문객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24년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대회에는 60개국 대표 120명 등 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진행되는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에는 국내 프로기사를 포함 국내외 700여명이 참가한다.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는 태백 대표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 기간에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혁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국무총리배 세계 바둑 대회와 2025년 세계바둑 코리아콩그레스를 세계에 알리고 성공 개최를 위해 유럽 연맹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