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고 출신 김병주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 통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개호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결과 김병주 의원을 비롯해 김민석·전현희·이언주·한준호·강선우·민형배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성윤 의원과 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 최대호 안양시장, 김지호 부대변인, 박완희 청주시의원 등 5명은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의 투표가 반영됐다. 이제까지는 중앙위원들의 투표 100%만으로 예비경선을 진행했으나, 이번부터는 권리당원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규정이 달라졌다. 권리당원의 경우 총선거인단 124만2,000여명 중 38만명 가량이 참여해 3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위원 선거인단의 경우 395명 가운데 82.78%에 해당하는 327명이 투표했다.
당 대표 경선의 경우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해 김두관 전 의원과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등 3명만 입후보함에 따라 별도의 예비경선을 실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제주도당·인천시당을 시작으로 21일 홍천에서 강원도당 대회를 갖는 등 전국 시도당 당원대회를 치른다. 이어 다음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 및 5명의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