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문화재단이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 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춘천지역 문화기획자 및 활동가, 예술인들을 소개했다. 박선정 춘천영화제 홍보마케팀장, 오화연 춘천인형극제 기획실장, 김태용 문화예술경영 기획자, 이덕용 큰그림협동조합 이사장, 정현경 개나리 미술관 관장, 조한솔 동네방네협동조합 대표 등이다.
춘천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들을 통해 지역의 문화생산자를 발굴‧육성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6인의 문화생산자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각 분야의 전문 문화인력으로 자리잡기 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들은 박람회에 앞서 지난달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사례를 발표를 통해 재단의 지역문화인력 양성 설계도 ‘휴먼스케일’을 소개했다. 포용력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도시의 문화를 만드는 ‘휴먼스케일’은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에 선정됐다.
최연호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춘천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꾸준히 지역 안에 존재하는 문화인력들을 발견하고 양성하는 노력을 해왔는데, 이런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역소멸 등 지방이 직면한 문제를 문화로 해결할 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