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 독립영화의 매력, 전국에 알리다”

‘강원영상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지원작
다수 영화제 진출하며 관객 호평 이어져 

◇강원영상위원회의 ‘강원영상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들이 국내 영화제에 대거 초청‧상영되고 있다. 사진은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김수웅 감독(화천)의 ‘Shape of Potatoes’.

강원 독립영화들이 다수의 영화제에서 예술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있다.

7일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영상위원회에 따르면 ‘강원영상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들이 국내 영화제에 대거 초청‧상영되고 있다. 창작지원사업은 도내 영상인에게 장단편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3년부터 총 60편의 단편영화와 10편의 시나리오, 8편의 장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가 창작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유이수 감독(속초)의 ‘명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엑스라지 경쟁부문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단편 제작지원작인 유이수 감독(속초)의 ‘명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엑스라지 경쟁부문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50대 1의 경쟁률을 뚤고 선정된 작품은 명태덕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분단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풀어낸 영화는 다음달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도 공개된다. 또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는 김수웅 감독(화천)의 ‘Shape of Potatoes’(단편 제작지원작)도 만나볼 수 있다.

◇박광수 PD(강릉)의 ‘이슬이 온다’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AND펀드’에 선정됐다.

장편 제작지원작 박광수 PD(강릉)의 ‘이슬이 온다’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서 상영된다. 노동의 본질을 담은 작품은 ‘AND펀드’에 선정되며, 다큐멘터리 장르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5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은 이유진 감독(춘천)의 ‘이부자리’ 역시 올 하반기 제7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강원 영상인의 저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유진 감독(춘천)의 ‘이부자리’는 올 하반기 제7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상인들의 작품들이 매년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영상인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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