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고3 프로' 양민혁이 손흥민이 활약중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펼칠 팀 K리그의 '최고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 출전할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양민혁이 발탁됐다고 2일 밝혔다.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올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 선수 12명을 후보로 제출받은 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다.
양민혁은 최종 득표율 20.8%로 전체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시즌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K리그1에 첫발을 내디뎠고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 2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6개월 빨리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