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올여름, 속초에서 느끼는 ‘악흥의 순간’

평창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여름’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 피아노 리사이틀 선봬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여름’이 오는 2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강원의 여름을 닮은 클래식 선율이 속초를 물들인다.

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의 2024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여름’이 오는 2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국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가 피아노 리사이틀을 펼친다. 프레디 켐프는 ‘악흥의 순간’이라는 주제 아래 슈베르트와 라흐마니노프, 쇼팽의 곡들을 선보인다.

피아노 고유의 음색을 탐구하는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은 간결한 형식 안에서 감정의 극대화를 이끌어내며 리사이틀의 주제를 강조한다.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 역시 변화무쌍한 멜로디로 무대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역동적인 전개와 거침없는 리듬감으로 사랑받는 쇼팽의 ‘폴로네즈’ 1번, 2번, 6번도 준비됐다.

◇프레디 켐프.

1998년 제11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관객 만장일치로 청중상을 수상하며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영웅’으로 떠오른 프레디 켐프. 전세계를 누비며 ’젊은 호로비츠’라는 명성을 얻은 그는 이번 공연에서 세 작곡가의 곡을 고유의 색으로 해석, ‘악흥의 순간’을 만들어낸다.

2018년 첫선을 보인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강원의 사계’는 차별화된 클래식 콘텐츠로 깅원을 넘어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올 하반기 ‘가을’, ‘겨울’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한편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루트비히 Ludwig!’를 주제로 다음달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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