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의회(의장:김영숙)는 18일 제3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위(위원장:박승남) 4일차 회의를 열어 문화관광과, 농정과, 축산과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백오인 군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처음 민간인 증인으로 출석한 루지체험장 운영 위탁 업체 대표에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루지체험장의 정확하고 구체적인 사업성 분석과 적정한 홍보 등을 통해 조기 경영 정상화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운현 군의원은 “지역화폐인 횡성사랑카드 발급 및 운영 대행과 관련해 선수금 통장 개설이나 이자 발생액 관리에 철저를 기해 금전적인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표한상 부의장은 “KTX와 연계한 지역 관광 투어 사업은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외지 관광객들에게 선뜻 소개할 수 있는 명소와 대표 먹거리, 숨은 관광자원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은숙 군의원은 “경관농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중인데, 사업지인 마산리 일원에 접근하는 경로가 마땅치 않고 전경을 조망하기에도 부적한데다 작목도 제한적이라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승남 위원장은 “2023년 한우축제는 갖가지 부작용과 문제점을 노출시켰는데, 올해 한우축제는 그 같은 오류가 없어야 한다”며 “총감독 계약 문제는 꼼꼼하고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화 군의원은 “일부 축제 예산 집행액 가운데 축제 종사자 급식비가 2,800만원으로 산출돼 있다”며 “지출에 대한 구체적 근거가 뭐냐”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