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의회(의장:김영숙)는 17일 제3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박승남)를 열어 복지정책과, 가족복지과, 교육체육과, 경제정책과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정운현 군의원은 “지역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5%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결식 우려 고령 주민 급식비 단가 현실화 등은 급선무이며, 지속적인 행정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유병화 군의원은 “안흥 종합체육공원 진입로 확보 문제는 교량을 건설해야 할 경우 막대한 예산이 추가될 것이 불보듯 뻔한데 진지한 대책도 없다”고 말했다.
박승남 위원장은 “지역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이 모두 11곳인데, 보조금 집행률이 낮고 잔액이 많은 경우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운영상 문제가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한상 부의장은 “16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안흥면 종합체육공원 조성 사업이 토지 소유주 협의도 잘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가 많은데 어떻게 할 거냐”고 따졌다.
김은숙 군의원은 “지역 1인 가구가 45.9%에 달해 고독사 위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 보장 시스템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주문했다.
백오인 군의원은 “국립횡성호국원 조성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정상 궤도를 찾고 있는데, 주변 마을에 대한 군의 지원 사업도 추후 주민 분열과 분란이 없도록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