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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제주·중국 항공노선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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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다음달 관광상품 전세기 확정에 국토부와 티웨이항공 제주노선 운항 논의중
중국 장가계 전세기 9월 취항 예정... 플라이강원 새 주인 위닉스도 연내운항 목표

【양양】양양공항에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항공노선 개설이 추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양공항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부터 양양~제주간 항공기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189석의 항공기를 8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화·목·토·일요일, 주 4회왕복운항 하는 항공노선 개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낭시간대는 낮 12시 양양에 도착한 뒤 낮 12시40분 양양을 출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제주노선은 양양공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항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개설 요구가 지속됐던 노선으로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현재 일부 구체적인 논의사항만 남아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항공의 중국 창사와 난징을 전세기로 운항하는 2개 노선도 추진 중이다. 창사와 난징 2개 노선 모두 수·금·일요일, 주 3회 운행하며 180석의 항공기가 운항하게 된다.

중국 장가계노선도 현재 운항 예정에 있다. 하나투어에서 운영하는 여행상품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 관광지 중 한 곳인 장가계의 절경을 둘러보게 된다. 기간은 9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며 주 2회, 목·일요일 운항한다. 앞서 양양공항은 7~8월 양양공항과 몽골 울란바타르 사이를 오고 가는 전세기 취항을 확정했다. 3박4일 또는 4박5일 두 가지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플라이강원을 위닉스가 인수하기로 하며 정기노선 개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위닉스 측은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빠르면 연내 운항을 목표로 잰걸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국 양양공항 공항장은 “국토부와 논의를 진행 중으로 제주와 중국 노선이 확정되도록 해 공항 활성화와 양양지역 경제가 살아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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