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권성동 의원 “공정거래위원회의 쿠팡 과징금 조치, 공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3일 페이스북 메시지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과징금 1,400억을 부과한 것은 공정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쿠팡이 검색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들에 의한 구매후기 작성 및 높은 별점 부여를 통해 검색순위 상단에 자기 판매 상품을 우선 표시하게끔 위법적인 고객유인행위를 했다는 이유”라며 “검색순위 노출에 조작이 있다면 공정한 디지털 시장경제는 결코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쿠팡은 자기 상품 판매와 거래 중개를 모두 영위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시장 1위 사업자”라며 “본인이 판매하는 상품은 불법적인 진열을 통해 매출을 높이고, 이를 근거로 타 입점 업체에게서 협상 우위를 갖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PB 상품이 환영받는 이유는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색순위 조작을 방관하게 된다면, 무너진 경쟁 속에서 PB 상품은 일부 사업자의 부당 이익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공정위 조치는 PB 상품 자체에 대한 규제가 아니다. 공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