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운동부 계열화와 체육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 5일 차담회에서 “최근 전국단위 대회에서 강원지역 학생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지역별 학교운동부 계열화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켜 체육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강원 선수들은 금메달 23개 등 총 9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비해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성과도 전년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점도 고무적이다.
도교육청은 적극적인 운동부 계열화 및 훈련비 지원, 해외연수 등 다양한 지원책의 성과로 보고 학생선수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원체육중·고에 빙상 종목 창단을 재추진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도가 동계체육의 메카임에도 빙상부의 부재로 빙상유망주들이 유출될 우려가 있다”면서 “강원체육중·고에 빙상부 창단을 위해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