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신용보증재단, 25년째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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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설립…올해 총 보증공급 9조 원 돌파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기선·사진)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신보는 1999년 5월31일 담보력이 취약해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저리의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본재산 115억원으로 출범해 현재 본점 외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4월 말 기준 3,188억 원의 기본재산과 1조 8,054억 원의 보증을 실행하고 있는 재단으로 크게 성장했다. 비슷한 경제 여건의 충북·전북·전남·대전· 울산·광주보다 더 큰 보증규모로, 25년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원신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5년 메르스 사태, 2020년 코로나19, 2022년 집중호우·산불피해 등 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정책보증과 특례보증으로 도내 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쓴 결과 올해 누적 보증공급 9조원을 달성했다. 2023년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올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0억 원 규모(상반기 1,200억 원·하반기 800억 원)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정책보증을 공급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2년 동안 대출이자와 보증수수료를 지원해주는 강원신보의 대표적인 저금리 정책자금이다. 또 춘천시, 원주시, 속초시, 홍천군, 태백시와 협약을 통한 지역 맞춤형 보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강원신보는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공동성장을 위해 ESG경영 실천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ESG실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해 도내 사업자에게 75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다. 또 롯데피플네트웍스와의 ESG 업무 협약을 통해 도내 영세 점포 리스토어링(Re-Storing)활동으로 매장 환경 개선 및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전국 최고의 보증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기업할 수 있게, 장사할 수 있게, 다시 설 수 있게’ 바로 곁에서 정성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강원신용보증재단·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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