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콩 H지수 ELS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국영 기업을 모아 만든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H지수에는 주로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등이 포함되며 홍콩항셍지수 HSCEI로 불린다.

ELS(Equity-Linked Securities)는 주가연계증권인 파생상품이다. 연 5~25% 수준의 수익률을 확정시켜 놓고 일정 수준 이하로 주가가 내려가지 않으면 꾸준히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아주 단순화 시킨다면 홍콩 H지수 ELS는 홍콩항셍지수를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인 셈이다.

문제는 중국과 홍콩의 주가가 지난해 부터 크게 빠지면서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금융권이 ELS 판매과정에서 원금 손실 위험을 축소하고 상품 구조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불완전 판매까지 더해지면서 문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금융감독원은 피해 규모가 커지자 지난해 말부터 피해 규모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만간 금융사와 투자자간 책임 분담 기준안을 담은 중간 발표를 할 예정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