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지역에서 벌채한 나무를 판매, 1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산림조합중앙회 동부목재사업본부는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과 함께 2022년 동해 등 산불피해 지역 303.6㏊에 대한 긴급벌채사업을 진행, 17억 원의 산불 피해목 판매수입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또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산주 480여 명에게 ㏊당 평균 500만원 가량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와 동부목재사업본부는 피해지역에서 벌채한 나무를 펄프·보드용 원목, 제재용 원목 등으로 선별,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를 통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했다. 그 결과 펄프・보드용(2만674톤), 제재용(2,692톤), 활엽수 원목(507톤),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1만8,411톤) 등 총 4만 2,284톤을 매각해 1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그동안 산불 피해목의 경우 일괄 단가가 낮은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로 매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산업 용재로 활용할 수 있는 피해목도 목재 펠릿이나 칩으로 파쇄돼 발전 연료로 공급되기 때문에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 문제점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최남수 동부목재사업본부장은 "산불이 더 크고 자주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산불피해 산주들의 공식적인 피해 보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자체별로 다른 산불 피해목 매각 방식을 이번에 진행한 긴급벌채 산물 매각 사후정산 방식으로 체계화 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간접보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