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속보=삼척시 도계읍에 석회석광산 채굴사업이 추진되자, 번영회 등 지역주민들이 6일 반대 성명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본보 지난해 9월4일 14면 보도)
도계읍 번영회와 이장협의회, 마교리 주민들은 이날 반대성명서와 함께 731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에 보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폐광 대체산업으로 중입자가속기 등 암 치료센터를 유치하려는 상황에 암을 발생하는 돌가루와 먼지로 인해 지역이 황폐화될 것”이라며 “도계읍 관문인 마교리 마을 입구에 석회석 채광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강원대 도계캠퍼스의 시내권 열린캠퍼스 조성과 골프장 운영 등 각종 관광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운영중인 3개의 석회석광산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보다는 도로파손 및 비산먼지 등 환경피해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성인 마교리 이장은 “사업자 계획대로 채굴이 이뤄질 경우 마교리에서 도계3리 두수골 마을까지 물이 고갈되고 생태계가 망가진다”며 “사업자가 지난달까지 개발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만큼, 산업통상자원부가 취소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자측은 최근 사업자명을 변경하고 채광지 진입로 부지를 매입한 뒤 사업 인허가를 재신청했다. 사업자측 관계자는 “폐광 대체산업으로 고품위 석회석을 채굴하고, 터널내에서 가공 처리해 환경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