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재경 인사 교류단체인 강원사랑회의 신년인사회가 지난 26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일재 회장과 채남희 창립회장, 한봉기·김성호 전 행정부지사, 윤명식 강원자치도민회중앙회 상임부회장 등 10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김윤배 변리사와 김은광 강원대 교수 등 철원 출신 회원들이 주관했다. 특히 이현종 철원군수가 자리를 함께 하며 출향 인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각계의 전문성을 살려 올해도 변함없이 강원도의 자부심을 높이는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이날 강원사랑회는 지난해 새로 회장직을 맡은 원익선 재경철원중고동문회장과 허희영 재경춘천고동문회장, 서동면 재경원주고동문회장에게 각각 취임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어 철원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말 그대로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또 특별 순서로 창립 24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강원 출신 우수 인재를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1호 장학생으로는 한국교통대에 진학한 이규민(19·춘천)군이 선정됐다.
문일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는 회원들로 이뤄진 강원사랑회 끈끈한 향토애로 하나가 되어 전통을 지키고, 시대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힘을 더욱 모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흩어져 있던 우리의 재능과 힘을 한 데 모아, 이렇게 서로 힘을 북돋워줄 수 있게 하는 강원사랑회가 영원히 지속되고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강원사랑회는 정부와 공기업, 연구기관, 의료, 언론 등 각계에서 자리를 잡은 200여명의 강원인들이 회원으로 참여중이며 2개월에 한 번씩 정례 모임을 통해 근황을 나누며 자긍심을 북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