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90대 노인이 숨졌다.
21일 새벽 4시21분께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의 한 2증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A(여·90)씨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주택 건물 1층이 모두 불에 탔다. 경찰·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부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4시58분께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의 건물 2층에 위치한 피부숍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3층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피부숍 내부 50㎡가 불에 탔다.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21일 오후 2시42분께 불이 나 건물 99㎡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B(여·63)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지난 20일 오전 9시55분께 화천군 상서면에서 C(72)씨가 몰던 렉스턴 SUV가 3m 아래 경사지로 굴러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밖으로 튕겨져 나온 C씨가 운전석 앞바퀴에 다리가 깔려 다쳤다. A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50여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