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학고등학교 출신 차미영 교수가 한국 국적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으로 선임됐다.
강원과학고(교장:이경애)는 차미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가 오는 6월부터 독일 보흠에 있는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 연구소의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 연구그룹을 이끌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춘천 출신인 차 교수는 봉의여중, 강원과학고를 거쳐 카이스트 전산학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순수 국내파 박사다. 강원대 물리학과 교수를 지낸 아버지의 권유로 전산학부를 선택한 후 2010년부터 카이스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차 교수는 “IT의 발전으로 인류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그로 인한 폐해도 우리의 몫으로 남았다”며 “큰 책임감을 갖고 데이터 과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