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지역 창업 생태계 구심점 역할을 할 '강원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 건립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원주시는 강원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 설계에 착수,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2025년 12월까지 완공해 2026년부터 운영하는 것이 목표로 이날 상지대에서는 기본설계 보고회가 열렸다.
강원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은 국내 3번째로 생기는 복합형 스타트업 집적지다. 기업 인프라와 주거·문화·복지시설 등 생활형 SOC를 결합, 낙후된 도심 기능을 창업과 벤처 기업 중심으로 회복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해 원주시는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시는 국·도·시비 285억원을 들여 상지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720㎡ 규모의 복합중심센터를 짓고 상지대는 부지를 출연하는 방식이다. 창업보육센터를 거친 최대 8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과 R&D센터,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춘다.
도와 시는 강원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을 통해 천연물 바이오 소재, 디지털헬스케어 등 강원 주력 친환경 분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육성한다는 한다는 계획이다.
김주희 기업지원팀장은 "우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돼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기업 유치, 고용 창출, 청년층 유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