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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LPG충전소서 가스 누출 연쇄 폭발…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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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48분께 초진…세차장 등에서 진화 작업 이어가
목격자 “굉음과 함께 땅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 발생”
평창군 재난문자 발송…경찰·소방 화재 원인 조사 중

◇1일 오후 8시41분께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 마을회관 인근에 위치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영상=독자 제공
◇1일 오후 8시41분께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 마을회관 인근에 위치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1일 오후 8시41분께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 마을회관 인근에 위치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1일 오후 8시41분께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 마을회관 인근에 위치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A(36)씨와 B(63)씨가 전신화상을 입고, 3명이 화상 등의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화학차를 비롯한 장비 41대와 인력 117명을 투입, 진화 작업에 나서 밤 10시48분께 충전소 화재 초진을 마쳤고, 불길이 옮겨 붙은 세차장 등에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폭발 사고가 발생하기 전부터 경찰과 소방당국에는 “LPG 충전소에 가스가 많이 새고 있다”, “가스가 바닥에 깔려 마을로 퍼지고 있다”는 등 신고가 접수됐다.

폭발 현장을 목격한 남모(41·평창군 평창읍)씨는 “차를 몰고 귀가를 하던 중 갑자기 굉음과 함께 땅이 흔들릴 정도의 큰 폭발이 발생했다”며 “충전소 인근에서 폭발이 계속 이어졌다. 겁에 질려 급히 차를 유턴해 도망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평창군은 사고 발생 이후 “가스충전소 근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경찰·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1일 오후 8시 41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1일 오후 8시 41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탱크로리가 피해를 입었다. 2024.1.1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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