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수출협회가 지난 30일 옥계항을 통해 지역 생상품 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담은 첫 러시아 수출길을 열었다.
강릉시와 협회에 따르면 수출에 참가하는 기업은 신성바이오팜(콜라겐멀티바이오틱스), 미리내산림(건강기능식품), 동림푸드(동결건조식품), S&Food(단백질바), 예인미코스메틱(여성청결제), 강릉비앤씨(초당커피빵), 디에스홈푸드(오징어 튀김) 등으로 물량은 1TEU 분량이다. 이번 상품은 오는 10~20일 블라디보스톡 현지 유통전문점 내 SHOP IN SHOP 특판행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협회 측은 추가 상품을 개발해 내년 봄, 가을 3~4차례에 걸쳐 LA, 베트남 등에 대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강릉시수출협회는 러시아 현지에서 강릉상품 해외특판 행사를 기획했다. 올 10월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신생단체지만 지역 중소기업들의 열악한 수출여건을 개선하고 옥계항을 공동 수출 창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석재 강릉시수출협회장은 “당초 동그린(에너지바), 속초글로벌심층수(생수) 등 9개 품목 3TEU 분량을 기획했으나 허가증 발급 문제로 2개 품목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김흥열 시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러시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옥계항이 수출입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무역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미래 국가산단과 연계한 해양복합물류 중심 경제도시로 성장해가는 길에 큰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