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최문순 화천군수와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의 소통 창구인 ‘드림아동들의 행복한 수다’ 프로그램이 지난달 29일 재개됐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이날 최 군수는 아이들이 정성껏 보낸 편지를 한 장 한 장 꺼내 읽기 시작했다.
한 아이는 “얼마 전 드림스타트 졸업 여행으로 난생 처음 제주도를 다녀왔다”며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도 나가보고 싶다”고 적었다.
또 다른 아이는 “학교에서 파크골프를 배우는데 제가 실력이 꽤 좋다”며 “군수님과 한번 시합을 해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최 군수가 도전을 받아들이며 즉석에서 미니 파크골프 대회가 성사되기도 했다.
수십여 장에 달하는 편지를 모두 읽은 최 군수는 “읽고 싶은 책 제목을 적어 선생님께 드리면 10권이든 100권이든 모두 마련해 주고 센터마다 최신 컴퓨터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