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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의 꿈’ 무너진 원주DB…안양 정관장 94대99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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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제공.

원주DB프로미의 ‘연승가도’가 안양 정관장에게 가로막혔다.

원주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전에서 94대99로 패했다. 7연승 중인 DB의 개막 후 첫 패배는 8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뻔 했던 만큼 씁쓸하게 다가왔다.

이날 DB는 김영현-김종규-강상재-디드릭 로슨-이선 알바노를 스타팅으로 꾸려 빅맨들을 활용한 압박을 가하려고 했다. 김종규의 선취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DB는 실책과 턴 오버를 보이며 다소 밀렸다. 결국 작전시간과 함께 박인웅을 투입,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상대팀의 대릴 먼로는 로슨으로 시작으로 파생되는 공격을 막고, 석점포와 리바운드를 활용한 연속 득점으로 이를 저지했다. 결국 21대27로 1쿼터는 마무리됐다.

2쿼터에도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는 DB였다. 이는 실책으로 이어졌고, 상대는 공격·수비 리바운드를 적극 활용 점차 점수를 쌓아갔다. 정관장의 정효근, 듀반 맥스웰의 콤비 플레이에 DB의 장점인 트리플포스트, 속공도 통하지 않았다. 어느덧 점수차는 두자리 수까지 벌려졌다.

하지만 후반전에도 DB는 포기하지 않았다. 김종규는 덩크 슛으로 후반전의 분위기를 가져왔고, 알바노는 상대팀의 진영을 무너트리는 속공으로 맞섰다. 박인웅까지 3점슛으로 가세했다.

결국 4쿼터에서 80대86로 턱 밑까지 쫓아왔다. 양팀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 점수 차는 유지되는 가운데 알바노는 루즈볼을 살려 결국 자유투 2점을 얻어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긴 상황 89대91로 DB는 골 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득점을 성공하지 못한 채 1여분의 시간을 소요한 가운데 침묵을 깬 건 정관장 박지훈의 레이업 슛이었다. 수비리바운드에 2점슛까지 성공하고 세컨리바운드까지 넣으면서 클러치 타임의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하지만 로슨의 석점포는 안들어가고, 박인웅의 파울로 결국 정관장이 앞선 채 비저버터가 울렸다.

한편 다음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서울SK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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