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출신 김정빈 대표가 운영하는 에코테크 스타트업 수퍼빈이 '2023 EY 최우수 기업가상'에서 '소셜 엔터프라이즈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박용근)은 지난 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3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을 열고, 김정빈 수퍼빈 대표 등 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김정빈 대표는 지난해 신설된 경제적 가치보다 사회적 가치에 집중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소셜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김 대표는 '쓰레기가 돈이 되고 재활용이 놀이가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2015년 수퍼빈을 창업한 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순환경제를 제시했다.
김정빈 대표는 "역사적인 상을 수상할 수 있어 기쁘고 지금도 최전선에서 쓰레기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며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지구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1986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는 전 세계 60개여 국가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한편 최고상인 마스터(Master) 부문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