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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총체적 난국"… 이삼걸 대표이사 거취 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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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산자위 국감서 강원랜드 도마위
경영평가 D등급 등 따지며 이삼걸 대표 압박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24일 국정감사에서 강원랜드의 경영평가와 사업부문 실적을 세세하게 따지며 이삼걸 대표이사에 대한 거취표명을 압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은 "강원랜드가 역사상 처음으로 공공기관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는 것에 책임이 필요하다"며 이삼걸 대표에게 "거취를 표명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김 의원은 "2001년 강원랜드 상장 이래로 주가가 최저가 수준에 머물고 있고, 경영평가 D등급, 청렴도등급 최하위, 직원 일탈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총체적 난국이라 할 수 있다"며 "사장이 책임을 지고 명확한 거취판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말했다.

이에 이삼걸 사장은 "2022년 흑자로 전환됐고 금융부채도 없다. 정량평가 기준으로는 C등급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가가 결정되는 과정을 설명드린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카지노에서는 불법 자금 세탁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전제하고 "2022년에 181건의 고객 확인 의무를 미이행하고 심지어 고객 정보를 허위로 입력했다. 말이 되느냐"라고 질타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올해 강원랜드가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위반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부과받은 과태료가 32억2800만원에 달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2022년 총 182건에 달하는 강원랜드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정금융정보법)상 자금세탁방지의무 위반을 적발, 이에 금융정보분석원은 올해 4월17일 강원랜드에 총 32억2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강원랜드의 자본세탁방지의무 위반 182건 중 181건은 고객확인의무 위반에 해당하고 나머지 한 건은 고객확인의무 위반과 관련돼 강원랜드가 허위 고객정보를 입력하는 등 '검사거부 및 방해'를 했다는 내용이다.

정 의원은 이 대표에게 "불법 자금으로 흘러갈 수 있으니 유의 필요하다"며 "관리자 외에 직원만 징계조치하지 않도록 하고 추가로 더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 대표에게 "평일에도 회사에 상주하고 있느냐"며 "서비스업 특성상 불시점검 등 직원 기강 확립 등을 위해서 사장으로서 본사에 상주하고 있어야 한다. 기관 차원에서 원천적인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해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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