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휴젤이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 춘천에 뿌리를 내린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에서 국내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데 이어, 최근 세계 미용·성형 산업을 이끄는 탑티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 국내 톡신 시장 출사표=휴젤은 지난 2010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를 출시하며 국내 톡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보툴렉스의 제품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으며 출시 6년 만인 지난 2016년 사상 처음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도약해, 현재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
2014년 론칭한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역시 40여 개가 넘는 브랜드가 진출해 있는 국내 시장에서 리딩하고 있다. 더채움은 시술 부위나 목적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제품의 물성과 탄성, 점성이 각기 다른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 현재 ‘더채움 프리미엄’, ‘더채움 쉐이프’, ‘더채움 퓨어’까지 총 3개 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도전=국내 미용·성형 시술 시장을 꿰찬 휴젤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툴렉스는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는데, 중국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유럽 주요 23개국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중국·유럽 시장에 진출한 유일무이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 역시 연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HA필러 브랜드 더채움 역시 글로벌 38개국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최근 독일ᆞ영국ᆞ스페인에서 공급이 확대됐으며, 덴마크·헝가리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유럽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젤은 향후 네덜란드, 벨기에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HA 필러 관계사인 아크로스와 영업·마케팅을 협업하며 기업 및 제품 경쟁력을 한층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 잇단 신제품 출시=휴젤은 2022년 1월 신규 브랜드 ‘바이리즌(BYRYZN)’을 국내에서 론칭,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BYRYZN Skinbooster HA)’에 이어1년 8개월 만에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엑서밋(BYRYZN Skinbooster Exummit)’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외에도 유기적이고 복합적인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와 병의원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PR]4(피알포)’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선도 봉합사 기업 ‘제이월드’를 인수, PDO 타입 ‘블루로즈 포르테’ 및 PCL 타입 ‘블루로즈 클레어’를 출시하며 기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역 사회 공헌=휴젤은 2021년 7월 춘천교육지원청-춘천시와 함께 ‘직업계고 인력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년간 춘천시민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2,000만원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으며, 현재까지 4곳에 전달을 완료했다. 강원대·한림대 등 지역 소재 대학을 비롯해 협회·연구소와 같은 지자체 활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는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작년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활동을 전개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지난 2013년부터 강원 지역 에너지 빈곤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및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식목일을 맞아 춘천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청이 도시녹화사업을 위해 개인이나 단체, 기업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기부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휴젤 거두공장 임직원들은 춘천시 효자동 약사천 수변공원 인근에 75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벤치도 설치했다.
휴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