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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미리 성묘하러 왔어요” 주말 원주추모공원 시민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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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6,000여명 인파 예상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사전 예약 진행

◇지난 22일 원주 하늘나래원휴마루에는 시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성묘를 하러 왔다.

【원주】추석을 앞둔 주말·휴일 원주추모공원 하늘나래원휴마루에는 성묘객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충북 제천에서 온 박모(여·60)씨 부부는 “과거에는 가족끼리 다같이 추석 당일날 성묘를 왔지만, 올해는 교통체증을 피하기위해 미리 돌아가신 부모님을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처음으로 맞는 추석인 만큼 올해 연휴기간에는 역대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원주추모공원 추모·봉안시설은 주말 500명 가량이 방문하고 있지만, 이번 연휴기간 6,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시시설관리공단은 연휴간 원활한 방문을 위해 추모실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 성묘 서비스 등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또 연휴에 추모공원 내 시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로 사람이 많을 경우 체류시간을 20분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추석 당일을 피해 연휴를 이용한 여유로운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방문 시에는 반입·취식 금지, 임시 주차장 주차 후 도보 이용 등 직원의 안내에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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