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운탄고도 1330 7길을 걷는 삼척 도계 미인폭포 트래킹 행사가 지난 16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포럼상생(대표:김광태) 주최로 열린 미인폭포 트래킹 행사는 영월 청령포~삼척 소망의 탑을 잇는 운탄고도 1330 구간 중 7길에서 참가시민들은 추추트레인 열차 체험에 이어 트래킹 1구간인 추추파크~나한정역, 운탄고도 문화해설, 트래킹 2구간 나한정역~삭도마을을 걸으며 탄광지역의 역사를 마주했다.
폐광지역 주민들에게는 과거 이 길이 석탄을 싣고 달리는 차들이 오가던 길이었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과거 탄광의 흔적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구간은 기차 역사의 산증인인 인클라인 철도와 스위치백 철도가 운행하던 곳으로, 탄광촌 주민들의 삶의 애환과 여행객들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