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법의 신속하고 원만한 전부개정으로 대한민국 분권의 혁신적이고 의미 있는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53차 시도대표회의가 18일 고성군 소노캄 델피노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최봉환 부산시 금정구의회 의장)주최, 강원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김일용 고성군의장)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시·도대표회의에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시대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촉구 결의안'과 지역 간 수도요금 불균형의 원인이 되는 수도 설치비용 및 개량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지역 간 수도요금 격차 해소 촉구 건의문', 외국인 선원의 고용 및 비자발급 절차를 일원화 해 시행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국인 선원 고용 관련 제도 개선 건의문' 등을 채택, 국회 및 중앙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시도대표회장과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함명준 고성군수, 김용복 도의회농림수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영식에서는 방문기념패 및 기념품 전달을 통해 지역 간 화합을 다지며 지역 현안을 놓고 심도 깊은 간담회 시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이재용 원주시의장, 노이업 화천군의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이동호 동해시의장, 심현정 평창군의장, 박기준 철원군의장, 함용빈 고성군의원 등은 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김일용 고성군의장은 "올해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화하며 지방의회의 의지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