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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세계산림엑스포2023]‘가을꽃축제, 숲속사진관, 생태 탐방’…강원세계산림엑스포 부대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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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강원 페스티벌, 산림프린지 페스티벌 공연 이어져
숲속사진관, 숲속 플레이그라운드, 산림라이브스튜디오 등 참여형 프로그램
고성, 속초, 인제, 양양서 다양한 연계 행사 열어
산림 주제 학술 행사로 산림 미래 살펴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최되는 주행사장을 비롯해 부행사장인 고성군,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일원에서는 가을 숲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우선 주행사장에서는 엑스포 기간 ‘포레스트 강원 페스티벌’과 ‘산림프린지 페스티벌’이 솔방울전망대 앞 무대에서 이어진다.

포레스트 강원 페스티벌은 8차례가 열리고 홍진영, 장민호, 이찬원 등 인기 트롯 가수와 발라드 콘서트, 어린이동화뮤지컬, K팝 그룹 공연, 댄스크루 공연 등이 꾸며진다.

산림프린지 페스티벌은 전문 출연진과 지역문화예술공연팀이 나서 다양한 퍼포먼스, 댄스, 클래식, 합창, 연주, 매직쇼, 마임, 타악 등의 공연을 70여 차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주행사장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숲 속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인화해주는 숲속사진관, 숲속 보물찾기와 오징어게임 등을 즐기는 숲속 플레이그라운드, 전통놀이를 즐기는 리사이클링 전통놀이터, 임업 정보를 알아보는 산림라이브스튜디오 등이 운영된다.

주행사장 밖에서도 다양한 연계 행사들이 준비됐다.

고성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엑스포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 ‘DMZ 평화탐방투어’를 운영한다. 투어는 2개 코스로 나뉘어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왕곡마을, 건봉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속초시는 다음달 22일까지 청초호 유원지에서 미디어아트와 홀로그램 로드, 불빛 터널 등으로 꾸민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을 운영한다.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은 자생식물원과 설악누리길을 탐방하는 숲체험을 진행하고 다음달 3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산림문화백일장을 연다.

인제군은 용대관광단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임산물한마당축제와 가을꽃축제를 함께 열고 대암산 용늪 습지 생태탐방, 백담사 템플스테이, 자작나무 숲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한다.

양양군은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 다음달 22일까지 주 5회 가족 힐링 숲속 목공체험을 진행하고 오는 23일 전국 목공예 기술자 경연대회를 연다. 다음달 4일부터는 양양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양양송이·연어 축제가 개최된다.

산림을 주제로 한 학술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한국산림과학회는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접경지역 생태계 보전과 과학기반 산림복원’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연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다음달 11~13일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미래 숲 조성 및 육성방안’, ‘미래산림경영기반 조성을 위한 산림공학 기술’을 주제로 학술 행사를 나눠 개최한다.

국제PEN한국본부는 다음달 5~6일 인제 만해마을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문학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 행사를 열고 강원산림포럼과 도산림과학연구원은 다음달 18~19일 양양에서 강원산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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