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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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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마중물 사업을 통해 국가공모사업 2건 선정되는 등 재도전 동력 만들어
주민참여, 지역문화 향유 기반 조성, 창조적 동반관계 구축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고성】고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도전한다.

고성군은 2021년에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2022년 예비 문화도시에 도전했지만 최종 지정에는 실패했다. 이에 올해 고성문화재단에 문화도시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재도전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4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뛰어난 성과로 국가공모사업인 ‘모두의 생활문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에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주민 주도적 문화의 상징인 ‘문화반상회’는 회의 100회를 상반기에 달성하며 조기마감됐다. 이 중 18개 주민 실무단이 형성돼 48개의 정책과 사업을 제안했다. 또 도시 리서치와 주민기록,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 생활문화동아리 17개 팀, 생활권 문화공간 11곳, 유휴공간 15건 발굴 등 지역 내 문화거점 조성에 매진했다.

고성 문화도시는 이달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생활인구 확대와 도시의 창조성을 높이는 프로젝트 아트케이션(Art-cation) 주간을 운영한다. 특히 오는 27일 시작하는 초도항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고성 캠핑페스타, 고성 요가축제 등을 연계, 고성의 대표 감성 자원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이처럼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구성한 문화도시 위원회와 지속적 의견수렴을 통해 공모에 최종 응모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고성군은 지난 2년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프로젝트가 고성만이 아니라 인근 지자체와 강원자치도의 공동번영을 위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폭넓은 시각에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성 문화도시는 생활문화로 주민을 만나면서 문화반상회 100회 달성, 48개의 정책과 사업제안, 50명의 문화도시 주민추진단이 결성되는 성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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