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 신설 필요성이 춘천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김운기 경제도시위원장은 13일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는 춘천과 원주, 강릉, 동해에 미니클러스터를 두고 있지만 춘천에만 별도 지사가 없다”며 “춘천시 역량 만으로는 산단 내 600여개 사업체 지원에 한계가 있어 전문기관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014년 폐지된 소상공인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를 독립시켜 지역 실정을 고려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보건 기획행정위원장은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제철 시의원은 “도농 간 인구 격차, 지역개발 차이는 시가 적극 해결할 문제”라며 “균형 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 균형발전기본계획 수립,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설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용갑 시의원은 “춘천대첩은 6·25전쟁 3대 대첩으로 지난 7월 민간 주도의 춘천대첩 기념관 건립 추진위가 발족했지만 시의 계획이 없어 추진은 미지수”라며 “기념관 건립과 춘천대첩 영화 제작에 협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민섭 시의원은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적 어려움을 회복하고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태조사 와 공적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