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눈앞에 다가왔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 5년 만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뜻깊은 해에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함에 따라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강원은 산림면적이 우리나라 산림의 21% 및 강원자치도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제1의 산림도시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등 전반적인 실상과 평화를 접목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함으로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림과 평화 이니셔티브 달성을 위한 미래 산림의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산림녹화의 성공과 산림복원의 경험을 국내외에 홍보하며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와 탄소 저감 등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한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오는 22일부터 10월22일까지 31일간 고성군을 비롯한 속초, 인제, 양양 등 백두대간을 연결하는 설악권 4개 시·군에서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인 86만4,000㎡의 거대한 숲속 체험장에서 개최된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주 행사장 1개소와 부 행사장 4개소에서 개최된다.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 소재한 세계잼버리수련장을 주 행사장으로 전시, 이벤트, 체험, 학술행사, 치유, 힐링교육, 관광 등을 푸른지구관의 주제관과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등 4개 부제관에서 진행한다. 이 밖에 모험전망대, 엑스포음식점, 산림장비야외전시장, 환영광장, 엑스포정원, 상징조형물 등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간 중에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및 한국산림과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국제PEN한국본부, 강원산림포럼 등에서 주관하는 국내외 학술포럼이 열린다. 10월17일에는 고성국회연수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중심의 산림녹화 UNESCO 등재 과정과 역사적 의미 및 산림녹화 UNESCO 등재와 강원자치도의 역할에 대한 특별한 산림포럼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강원자치도에서는 본 대회의 유치를 위해 2019년 4월12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계획(안)을 입안·확정하고 2020년 11월26일 기획재정부의 제124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 승인을 취득했다. 이후 2021년 2월26일 (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캐릭터, 심벌 등 E.I 개발과 모험전망대 제작·설치, 기반시설 조성, 행사대행 용역 등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특히 새만금 잼버리대회를 교훈 삼아 엑스포 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세계 최초로 강원도에서 개최하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대한민국의 허파이며 녹색성장의 원동력인 강원산림과 평화를 접목해 국가의 품격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강원산림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