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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현동 골재 선별 파쇄장 설치 본격화…주민 반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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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업체서 신청한 골재 선별 파쇄 신고 수리 완료
인근 주민들 반대 서명 및 집단 행동도 불사 방침

◇강릉 경포해변 인근에 게재된 파쇄장 설치 반대 현수막 강릉=권태명기자

【강릉】속보=강릉시 안현동에 추진되는 골재 선별 파쇄장 사업(본보 7월25일자 12면 보도)이 본격화되며 지역주민들의 반발도 고조되고 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A업체가 강릉~제진간 철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재를 보관, 파쇄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청한 골재 선별 파쇄 신고가 지난달 통과됐다. 이에따라 A업체는 이르면 올 하반기 중 안현동에 1만㎡ 규모로 파쇄장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파쇄장 예정 부지 인근에 주택과 펜션과 카페 등이 위치해 있어 비산먼지와 소음 등 생활 불편을 초래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안현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관광지인 경포로 향하는 길목에 파쇄장을 설치한다는 게 타당하지 않다"며 "이후 발생할 분진과 소음에 대한 주민 고통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쇄장 인근 주민 50여명은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는 한편 안현동 일대에 백지화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업체측이 파쇄장 설치를 강행할 경우 대규모 집회 등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반면 시는 절차 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골재 선별 및 파쇄는 신고제로 규정돼 있어 관련 서류 검토 후 신고 수리를 했다"며 "2026년까지 3년 간 운영할 예정으로 주민 불편이 없도록 관리감독 강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업체 측도 비산먼지 저감시설 설치 등 파쇄 작업 중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강릉 안현동에 게재된 파쇄장 설치 반대 현수막 강릉=류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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