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내 중소기업이 23만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내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99.9%를 기록, 강원 경제를 떠받치는 기반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도내 중소기업 수는 23만3,637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2만1,385개) 대비 5.5%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2015년 18만2,222개에 불과했던 도내 중소기업 수는 2018년 20만3,550개로 처음 20만개를 넘긴 데 이어 2021년 23만개를 돌파하며 과거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내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47만5,366명으로 2020년 말(45만1,115명)과 비교해 5.4% 늘었다. 중소기업 수와 종사자 수가 도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압도적이다. 중소기업 비중은 99.9%, 종사자 비중은 94.4%에 이르렀다.
도내 중소기업 매출액은 2020년 49조4,188억원에서 2021년 55조32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전체 기업 매출액(64조9,948억원)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4.6% 수준이다.
기초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도내 18개 시·군 중 원주, 강릉, 속초, 횡성,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양양 등 9개 지역은 중소기업 비중이 100%에 근접했다. 특히 양구의 경우 기업수, 종사자수, 기업매출 모든 부문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비중이 100%로 지역경제를 온전히 떠받치고 있었다.
최선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은 "지역에 자리잡은 대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매출 창출, 고용 등 지역경제를 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중소기업이 어려운 만큼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제조업 기준 매출액 1,500억원 이하 자산 5,000억원 미만이며 독립성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