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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선사 뜻 기린다…2023 만해축전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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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일 인제군 일원서 개최 체험·행사 다채
9일 ‘님의 침묵 제25회 전국고교생백일장’

◇지난해 열린 만해대상 시상식.

【인제】시인이자 민족운동가인 만해(萬海) 한용운 선생의 뜻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2023 만해축전’이 7일부터 10월까지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출발·세계’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만해축전은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 만해대상 시상식과 학술 세미나, 문화·예술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의 서막 격인 전국 최대 규모의 고교생 문학축제인 ‘님의 침묵 제25회 전국고교생백일장’이 9일 오전 10시부터 인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입상자에는 전국 각 대학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관련 학과의 특기자로 특례입학 및 가산점 혜택이 부여되는 특전이 있다. 백일장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심사결과 및 수상자 명단은 백일장 당일 오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만해 선사의 나라사랑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11일 백담계곡 일원에서는 ‘시인들과 함께 걷는 백담계곡 순례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0명의 시인들과 함께 만해사상의 실천요람인 만해마을부터 백담사까지 약 9.5㎞를 걷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제군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3년 동안 정비한 도보전용 탐방로를 이용하게 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주변 계곡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예약신청은 9일까지 인제군청홈페이지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에서 받는다.

12일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는 만해축전의 백미인 제27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하는 가운데 평화대상은 국제구호단체 ‘세이브 우크라이나’가, 실천대상은 의료복지협동조합 밝음의원 곽병은 원장과 불교계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예대상은 천양희 시인과 김동호 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전시행사와 문화예술공연, 지역 대동행사가 인제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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