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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자연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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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릉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시, 관광객 맞춤형 관광정책 수립 나서

관광객들의 강릉 방문 목적은 자연 경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강릉시에 발표한 강릉 관광 빅데이터 분석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강릉을 찾는 이유로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경험할 수 있어서' 보다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서'를 꼽았다. 이에 천혜의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피서철인 7~8월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커피축제가 열리는 10월이 뒤를 이었다.

강릉의 맛있는 음식으로는 순두부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으며 '가족 동반의 자가용을 이용한 1박2일 여행'을 가장 선호했다.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외국인 관광객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강릉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만9,700명으로 2021년 4,680명 대비 748.2%나 증가했다.

시에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관광객 맞춤형 관광정책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심상복 시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관광패턴을 관광객 유치 계획에 반영하겠다"며 "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1~2022년 강릉 주요 관광지의 이동통신사, 카드사, 내비게이션 및 SNS 데이터 등의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전체 분석 결과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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