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속초썸머축제 ‘친환경 축제’로 호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버려진 팔레트·보드로 행사장 조성
새벽 플로깅 등 쓰레기 배출 최소화

◇폐자원으로 조성한 속초썸머축제 행사장.
◇폐자원으로 조성한 속초썸머축제 행사장.

【속초】2023 속초썸머축제가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하게 펼쳐져 호평을 받고 있다.

속초시가 청년커뮤니티 ‘쓰담속초’를 기반으로 설립된 (주)빛나르고와 손잡고 ‘에코 바캉스’를 주제로 속초썸머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 해변 레크리에이션 및 피트니스, 방문객 참여 미니게임, 아침을 깨우는 웰니스 3종, 환경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버려진 팔레트와 보드 등 폐자원를 활용해 조성한 행사장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병뚜껑과 폭죽탄피 등을 가지고 오면 휴대폰 거치대로 업사이클링해주고 미니게임 참여 시 경품으로 친환경 연필, 비누, 키링 등을 제공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속초시민과 관광객들이 속초해수욕장 일대에서 움직이는 명상(몸맞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침을 함께 깨우고 있다.

또한 해변 맨몸운동, 움직이는 명상, 새벽 플로깅 등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모여 별도의 기구나 버려지는 소모품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는 친환경적인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구성되는 방향으로 여름축제를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에서 개최되는 축제들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친환경에 초점을 두고 지역 청년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면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속초시민과 관광객들이 속초해수욕장 일대에서 해변 달리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침을 함께 깨우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