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2023 속초썸머축제가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하게 펼쳐져 호평을 받고 있다.
속초시가 청년커뮤니티 ‘쓰담속초’를 기반으로 설립된 (주)빛나르고와 손잡고 ‘에코 바캉스’를 주제로 속초썸머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 해변 레크리에이션 및 피트니스, 방문객 참여 미니게임, 아침을 깨우는 웰니스 3종, 환경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버려진 팔레트와 보드 등 폐자원를 활용해 조성한 행사장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병뚜껑과 폭죽탄피 등을 가지고 오면 휴대폰 거치대로 업사이클링해주고 미니게임 참여 시 경품으로 친환경 연필, 비누, 키링 등을 제공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해변 맨몸운동, 움직이는 명상, 새벽 플로깅 등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모여 별도의 기구나 버려지는 소모품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는 친환경적인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구성되는 방향으로 여름축제를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에서 개최되는 축제들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친환경에 초점을 두고 지역 청년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면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