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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느티나무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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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강정원 청령포원 내 위치…영월군 30일까지 공모 선정작에 상금 120만원

【영월】영월군이 30일까지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내 수령 500년이 넘는 거대한 느티나무(영월군 보호수 42호·2003년)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섬위에 우뚝 솟은 아름다운 수형의 느티나무는 느티나무는 가슴 높이 둘레 6.3m, 높이 18m 등으로 영월저류지 1구간에 위치하고 있고 있다.

또 물로 둘러 쌓인 느티나무 섬의 사면에는 붉은 매자 나무를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느티나무 초록의 아름다움을 받쳐주고 있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월 동서강정원 느티나무 네이밍 공모 선정작에게는 120만원을 상금을 전달하며 희망자는 라우드(LOUD) 소싱(www.loud.kr) 홈페이지에 접속해(콘테스트–네이밍) 신청하면 된다.

특히 군에서는 영월저류지 일원을 1~3구역으로 나눠 ‘영월 동서강정원 청령포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영월저류지 중 담수 기능이 있는 1·3구간에는 연꽃 등 수중 식물을 포함해 다양한 정원수를 식재 및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청령포원 정원의 핵심 구간인 2저류지는 현재 정원수 식재를 위한 토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21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1호로 지정된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은 2018년부터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정원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며 “느티나무 섬은 영월의 역사와 아름다운 정원의 상징으로 이에 적합한 이름을 붙여 오래토록 사랑 받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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