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강원대 제2병원 유치 및 강원대 도계캠퍼스 보건대학 육성과 연계한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박상수 시장은 6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암치료를 목적으로 국내 도입된 극소수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를 중심으로 치료,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산·관·학형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 제2병원 유치를 앵커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석공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 1호로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암치료센터와 교육시설, 연구시설 등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길병원, 일본 구마현 구마대학,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의 운영상태를 사례로 들었다.
이어 구도심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삼척의료원 부지에 주거와 문화가 어루어진 개발 방안과 고속·시외·내, 택시 등 육로 교통수단을 집중화하고 주거·업무용 오피스와 상업용 시설이 한데 갖춘 복합 버스터미널 개발사업을 민간주도 공공지원형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새천년도로 펠리스호텔 부지를 비롯 5개 권역에 대형 숙박단지와 민간주도형 3대 관광 랜드마크 조성, 환선굴·대금굴이 있는 대이군립공원내 ‘한국의 장가계’로 불리는 덕항산 일대에 산악형 케이블카를 신설하는 계획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가속기 의료산업은 치료를 뛰어넘어 의료산업으로 육성하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수소산업의 다각화, 체류형 관광사업, 스포츠 거점 확대 등 5대 신규사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