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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MMA 페스티벌 개최 지원 놓고 예산낭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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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성 시의원 "주식회사에 대회 운영비 지원은 부적절한 처사"
로드FC "비영리 사단법인에 예산 지원…허위사실 유포에 대응"

◇‘개그맨 파이터’ 윤형빈이 wlsksekf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종합격투기) 스포츠 페스티벌 행사에서 참가, 격투기 유망주들과 17대1 대결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로드FC>

최근 열린 '원주 MMA(종합격투기) 스포츠 페스티벌'와 관련, 시의회 일각에서 예산 낭비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관련 협회는 강하게 반발했다.

김혁성 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시의 격투기대회 수억원 지원에 대해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원주시가 스포츠대회 관련 예산지원 기조는 전국대회 유치시 ‘시 보조금 4,000만원, 단체 자부담 1,000만원’을 유지해 왔고 도비 매칭에도 제한을 뒀다”며 “그러나 로드FC 대회에는 도·시비 총 6억원을 지원하면서 지역 내 체육단체들이 형평성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지원이 이익을 발생시키는 주식회사의 대회 운영비에 보탠 것은 부적절한 행정”이라며 “올해 시가 지원하는 10여개 체육대회 전체 예산을 합쳐도 6억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드FC 측은 “6억원이라는 예산 지원은 10월까지 치러야 하는 대회 특성상 절대 많은 금액이 아닌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지원금은 주식회사에 지원되는 것이 아닌,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세계격투스포츠협회로 들어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로드FC가 상당한 액수의 자부담을 더해 시민에게 격투 스포츠의 진수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노력을 무시하는 발언을 묵과할 수 없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이와 별개로 지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때 논란이 된 ‘MMA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MMA격투 팬들과 수련하시는 분들, 선수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시의원으로서의 발언에 깊이 고민하고 심사숙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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