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가 수천억원 투자 규모의 NHN클라우드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NHN클라우드는 28일 오후 1시20분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원주시는 NHN클라우드와 규모, 위치 등을 협의하고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하는 등 2025년까지 원주NHN클라우드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가 원주에 투자하는 금액은 최소 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광주에 8,600억원 규모 AI 특화 클라우드센터 등 전국 3곳에 거점별 클라우드센터를 구축했다. 원주NHN클라우드센터는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클라우드센터'로 방향이 잡혔다. 의료 분야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위치한 데다 지역 특화 산업으로 의료기기업체들이 밀집, 의료 관련 데이터활용 거점화 가능성이 크다고 NHN클라우드는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NHN클라우드센터가 생기면 관련 기업 및 NHN협력업체 동반 이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 인근 인프라 개발, 수백억원의 세수 수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원주시는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원주만의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혁제 도시계획과 공간정보팀장은 "지난해부터 유치에 집중해 얻은 결과로 간접창출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주가 클라우드 산업 지방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