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366일이며 주 5일제 근로자들이 쉴 수 있는 날은 올해보다 이틀 더 많은 119일이 되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으로 366일이다.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공휴일 수는 올해와 같은 68일이다.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과 국경일·설날 등 공휴일 18일을 더해 70일이다. 하지만 설날과 어린이날이 일요일과 겹쳐 68일이 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0일도 내년 공휴일에 포함됐다.
주 5일제 적용 대상자는 공휴일 68일과 토요일 52일을 더한 120일 중 설날 연휴 둘째 날(2월 10일)이 토요일과 겹침을 고려하면 모두 119일을 쉴 수 있다.사흘 이상 연속 휴일은 모두 5번이다. 내년 1월1일 새해 첫날 연휴가 2023년 12월30일 토요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며, 설 연휴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나흘(2월9일~12일), 3·1절 연휴(3월1일~3일)와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어린이날 연휴(5월4일~6일)가 각각 사흘씩이다. 추석 연휴는 내년에 유일한 5일 연속 휴일이다.
천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월력요항’은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