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업계가 ‘아시아 힐링관광 수도’를 표방한 강릉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제36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가 14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을 비롯해 오죽헌, 선교장, 동계올림픽파크 등지에서 개최됐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문화관광체육부, 대만관광협회(TVA), 대만 교통부관광국이 주최하고 강원자치도와 강릉시가 후원한 이번 교류회의는 ‘상호교류 3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관광 재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과 환영만찬에는 김진태 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장시총 대만교통부관광국장, 량광중 주한대만대표부대표, 예쥐란 대만관광협회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만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까지 연간 126만명이 방한해 세계에서 3번째로 관광객이 많았으며, 두 나라 관계자들은 이번 교류회의를 통해 2024년에 상호 300만명 교류 달성을 완성하자고 약속했다.
정부 차원에서 개최하는 국가간 관광교류회의가 강릉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대만 여행사 대표 100여명과 관광객 400여명이 2박3일간 강릉에 머물며 대만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천혜의 관광자원들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대만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단은 주문진의 BTS 버스정류장, 도깨비 촬영지, 대만 연예프로그램 ‘하이 영업중’ 촬영지로 유명한 오죽한옥마을 등 대만 관광객이 좋아할 상품성 있는 관광지를 면밀히 살폈다.
강릉선교장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관객참여형 특별기획공연 ‘월하가요’를 단체 관람했으며, 15일에는 정동진 바다부채길, 하슬라아트월드 등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장시총 대만교통부관광국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두 나라의 관광 교류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다”며 “도시간 전세기 활성화 및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진태지사는 “이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국제회의인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의 성공개최를 통해 연간 300만명 교류 목표 달성 및 많은 대만 관광객들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