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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폐기물 소각시설, 9월 준공 앞두고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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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첫 소각 돌입, 향후 3개월간 7,000톤 처리 예정

◇폐기물 소각시설.

【강릉】강릉시가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폐기물 소각시설의 종합 시운전에 들어갔다.

강릉시에 따르면 강동면에 위치한 자원순환센터 내에 설치하는 폐기물 소각시설은 사업비 약 736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0년 말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 97%로 정상 가동 시 하루 19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지난달부터 시설의 가동 상태와 전기·계측 제어 점검을 위한 무부하 시험을 진행했으며 부하시험을 거쳐 14일 첫 폐기물 소각을 실시했다. 앞으로 약 3개월의 시운전 기간 동안 7,000톤 이상의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신뢰성 시험 및 성능시험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소각시설의 각종 기기 및 소각로의 성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쓰레기 처리를 매립에만 의존해 왔지만, 소각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립장의 사용 연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회 강릉시 자원순환과장은 “시운전을 통해 소각시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오는 9월 준공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각시설 위탁 준비 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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