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처음으로 강원도내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6개월 만의 공급 소식에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주 동문디이스트와 양양 금호어울림더퍼스트는 9일 동시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원주 ‘동문디이스트’는 관설동 129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873세대를 공급한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84형은 642세대 공급하며 공급금액(최고가 기준)은 4억2,960만 원 선이다. 87세대 공급하는 115형의 경우 공급가는 5억4,630만 원이다.
양양군 양양읍 구교리 5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279세대 규모로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28세대 공급하는 84형의 공급금액(최고가 기준)은 4억2,650만~4억3,170만 원으로 책정됐다. 1세대 공급되는 129형의 공급금액은 9억4,996만 원이다.
한편 이번달 강원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은 전월보다 다소 호전됐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6월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도내 이번달 분양전망지수는 70.0으로 전월 66.7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최경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시지회장은 “올해 마수걸이 아파트의 청약 결과에 따라 강원도 전체 분양시장의 흐름을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주지역 미분양물량과는 별개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