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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서예의 역사, 울창하고 튼실한 숲이 되길”…제51회 강원미술대전 서예·문인화展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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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강원미술대전 서예·문인화展이 지난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제51회 강원미술대전 서예·문인화展이 지난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했다.

본 전시는 서예·문인화 부문에 입상한 166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운곡 선생의 시와 우암 송시열 선생의 글은 물론 사군자를 담은 문인화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개막과 함께 대회 수상자들에게 상패도 전달됐다. 대상 수상자인 김영숙씨의 작품 ‘매화’는 오랜 수련이 엿보이는 노련한 붓질과 조화로운 구도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선 한 번 긋는 것도 많은 고민을 하며 작업했었다. 하지만 이번 대상 수상을 기회로 삼아 더 용기내어 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봉 강원도미술협회장은 “이번 대전은 유난히 참가자들의 역량과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였다”며 “서예진흥법이 올해 통과된 만큼 점진적으로 학교 교육 현장에 서예가 접목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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