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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솔올지구 공동 학구제 폐지 추진에 학부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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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교육지원청, 내년부터 중학교 학교군 개정 추진
여론 수렴을 거쳐 세부 내용이나 추진 시기 조정 방침

◇지난달 30일 강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강릉교육발전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강릉시 중학교 학교군 개정 추진 계획 안이 협의됐다. 사진=강릉교육지원청 제공

【강릉】강릉시교육지원청이 솔올지구의 공동 학구제 폐지를 추진,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강릉교육지원청은 강릉시의 교육 및 교통 환경 변화와 대규모 아파트 개발에 따른 초‧중학교 배정의 특정지역 쏠림 등을 막기 위해 2024학년도 부터 솔올지구의 공동 학구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학교 학교군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솔올지구 공동 학구제가 폐지되면 그동안 솔올지구내 관동중과 솔올중, 율곡중 3개 중학교로 진학했던 경포초교와 율곡초교 학생들이 다른 도심내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희망 중학교를 1~6지망까지 지원한 뒤 추첨을 통해 중학교를 배정 받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지원청의 개정안에 대해 솔올지구내 학부모들은 경포 및 율곡초교 학생들이 원거리에 떨어진 중학교에 배정돼 통학에 어려움이 가중 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차모(45)씨는 "교동과 유천택지 등에 아파트단지가 밀집돼 있다 보니 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학생들을 단순히 먼거리로 보낼 것이 아니라 학교의 정원을 더 확대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릉교육지원청은 대규모 아파트 개발에 따른 특정 지역의 초·중학생 학령인구 증가로 학교 간 학생 수 불균형 예상됨에 따라 학교군 개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단일 학교군 운영으로 학교 선택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라면서도 "관련 회의와 여론 수렴 등을 거쳐 개정안 세부 내용이나 추진 시기는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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